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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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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사진-오도창 영양군수.jpg
오도창 영양군수

앞만 보고 수많은 기회와 도전이 가득했으며, 매 순간마다 소중한 기록으로 남겨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의 이야기가 발걸음이 주춤해지며 뒤안길로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시작되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만나는 시간이 다가왔다.

 

새해가 시작되면 새로이 시작되는 시간들에 대한 막연한 셀렘과 기대감을 갖고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게 된다.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한 해를 계획하는 이 시기는 아쉬움과 희망, 끝과 또 다른 시작이 공존하기에 우리를 더욱 성찰케 하고 숙연하게 만든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장 아쉬움이 깊게 배인 12월의 끝자락을 넘어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며 지나온 1년을 되돌아 그간의 많은 일들과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고, 변화와 혁신으로 절실함과 간절한 마음을 담아 민선 7기 영양을 이끌며, 절실한 변화를 이루고자 노력하였다.

 

지난 1년의 시간들은 영양에 사는 우리 군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를 많은 이야기와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변화의 중심은 비슷하며,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

 

변화의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 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끊임없는 만남과 대화 속에서 하나씩 그 답을 찾는 과정을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관행이고 익숙하기에 다른 길로 가는 기회를 버리고 다시 돌아오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변화의 의지가 없이는 민선 7기 4년 후의 모습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변화가 주는 불편함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피하기보다는 우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계기를 우리는 희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변화의 속도가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의 우리가 느끼는 속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우리의 모든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영양의 보다 나은 미래 100년을 위해서는 그 변화에 따라가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그에 맞는 대비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계절마다 나무가 옷을 갈아입듯이 영양도 그 시간들 속에 맞는 옷으로 변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꾸며, 변화와 혁신으로 달라진 이들에게만이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 관내 필수 유관기관의 유지 및 유치,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이뤄 내야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 미래를 좌우할 새로운 길이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이 모든 도전을 극복해야한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가 맞이하는 새로운 1년의 시간은 지난 시간을 살펴보고 숙고하며 지난 시간 속에서 가꾸고 이룩한 모든 일을 다듬고 변화시키며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는 것이다.

 

지난 시간, 우리는 참 많은 일들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이룩하며 많은 일들을 해 냈다. 작고 세심한 민선 7기 행정 철학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영양의 미래를 위한 바람과 희망을 담아 내실을 갖추고 군민 한분마다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들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런 의미있는 성과들은 조바심과 변화의 속도가 같지 않아 확신이 흔들리는 매 순간에도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지난 1년 쉼 없이 달린 도전의 결과, 새로운 변화를 낳고 우리 스스로 영양의 곳곳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린 시기이며, 이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더해져 희망의 싹을 틔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그 시작은 얼마 전, 제255회 영양군의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영양군 민선 7기에서 지향하는 가치와 군민들의 열망을 담은 치열한 고민이 담겨진 2020년도 본예산이 확정되며 시작되었다.

 

확정된 본예산의 기틀 위에서 계획되고 추진되는 각종 사업들은 미래 영양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토대가 될 것이다. 2020년 새해에는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함께 누리는 영양’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2019년 민선 7기가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군민 모두가 그 성과를 나누고 함께 나누자는 의미이다.

 

주거․생활․체육․안전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모두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영양을 만들고, 혁신적인 농업․활기찬 경제․넘치는 인구정책으로 풍요로움이 있는 영양을 만든다.

 

색다른 관광․숨쉬는 문화․열정 넘치는 축제로 영양군민과 방문객의 구분이 없는 영양문화를 함께 호흡하며 느끼고, 새로운 성장에너지와 세상과의 소통 그리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지금보다 가치가 살아있는 영양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촘촘하면서 세심한 손길과 따뜻한 관심,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마음 속 모든 이들의 행복을 이어갈 수 있는 미래 모습이 영양의 내일을 열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다.

 

하향선을 그리고 멈추지 않는 지역 인구와 악화된 체감경기로 안팎의 사정은 고단하고 힘듦의 연속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과 위기도 우리의 노력에 따라 기회와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변화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기회와 희망이 우리의 것으로 온전하게 되려면 무엇보다도 확고한 원칙과 기준 아래 강력한 실천만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올 한해 영양군정의 정신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을 바탕으로 나아간다. ‘올바른 의지를 지니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민선 7기 영양군이 지난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더욱 매진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행복영양의 완성도 그리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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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오도창 영양군수...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행복영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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