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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고추, 케나다 등 북미지역 진출 모색
      명품 영양고추가 북미지역으로의 진출이 가시화 될것으로 보인다. 영양군과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북미해외시장 신규개척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은 ‘2024 가공농식품 수출경쟁력제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LA지역에 우수 농특산품의 해외홍보와 판촉활동으로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통한 K매운맛 수출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북미시장개척은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다.   캐나다 현지 토론토 지역 갤러리아쏜힐(Galleria Supermarket Thonhil)에서 추진하는 현지 주요활동으로는 직판행사, 해외바이어 밴더 상담, KOTRA 방문, 현지 시장조사 등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북미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캐나다 토론토지역은 총인구 647만 명 중 교민은 현재 20만 명 정도이며, 최근 K-POP 영향으로 K푸드의 진출이 활발하다. 첫 진출에 5천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교민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 수출신호등이 밝아보인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수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하여 농특산품의 현지화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빛깔찬 고추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홍보 및 판촉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는 소흘했던 수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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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20
  • 경북도, 영양고추 등 2배소득 특화작목특구 4곳 신규조성
    경북도가 영양 고추와 칠곡 참외 등 소득을 2배이상 높힐수 있는 '특화작목 들녘특구' 4곳을 올해 신규조성키로 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포항, 경주, 구미, 울진 등 4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들녘특구'는 특구별로 농지를 100ha 이상 규모화하고 벼농사 1모작에서 콩과 밀, 벼와 조사료 등 2모작으로 전환해 생산 소득을 기존 벼농사(평당 2000원)보다 2배 이상 높였다. 이들 특구는 가공·유통 등 6차산업을 적용하고 있어 농가 소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익금은 참여 농가에 추가 배당된다. 올해는 대표 특화작목에 정밀영농 신기술을 적용해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 등 '특화작목 들녘특구' 4곳을 추가 조성한다. 참외는 재배면적 4000ha에 생산량 18만8000t으로 전국의 94%를 차지하고, 복숭아는 1만ha에 10만1000t 생산으로 전국 53%, 오미자는 1000ha에 3000t으로 전국 51%, 건고추는 8000ha에 1만7000t으로 전국 25%를 점유하고 있다. '특화작목 들녘특구'는 농기원 특화작목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이 적용되며, 정밀영농과 기술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농가 소득 2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영양 고추 들녁특구는 ICT를 적용한 스마트 공동육묘와 영양고추연구소가 개발한 총채벌레 종합방제 체계를 적용해 육묘기부터 칼라병에 안전하고 균일한 고추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마기뿐 아니라 고온기에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고깔형 하우스 비가림 재배로 생산성을 3.3배 높이기로 했다. 문경 오미자 들녘특구에는 서리와 저온 피해에 강한 품종으로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썸레드'를 보급하고, 특허등록된 친환경 생분해 유인망을 보급해 노동력 90% 이상을 줄여 생산성을 1.7배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산 복숭아 들녁특구는 사과재배에서 새로운 기술로 확산되고 있는 다축형 평면 재배 방식을 도입하고스마트 무인방제 등으로 노동력을 30% 줄이면서 생산성을 2.3배 높인다는 방침이다. 칠곡 참외 들녁특구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참외 포복형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하고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한 담배가루이 포획기를 활용해 고온기 가장 문제가 되는 담배가루이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해 방제비용을 줄여 생산성을 1.8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기원은 지난 8일 특화작목 들녘특구 추진 업무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구 조성에 들어갔다. 농기원 특화작목연구소-시군농업기술센터-특구단지로 협의체도 만들어 작목별 신기술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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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영양군, ‘2년연속’ 외지방송으로 지역명예추락 수모
    (유튜브 피식대학)   영양군이 지난해 ‘한봉지 7만원 과자논란’에 이어 또다시 코미디 유튜브 채널에서 지역비하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년 연속 외지 방송인들에 의해 영양군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면서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 되느냐’는 지역민들의 분노가 크게 일고 있다.   최근 영양군울 둘러싼 논란이 촉발된 것은 구독자 3백만명을 보유한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유튜브 방송이 도화선이 됐다. 출연자들은 지난 11일 업로드된 유튜브 방송에서 영양군내 식당과 가게등의 음식과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지역비하의 막말과 명예훼손적인 언사 등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예컨대 영양 한 빵집에 들러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 거야"라거나 "못 먹으니까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한 백반식당에서는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꿀맛일 거야"라고 비꼬았다.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했고 영양지역 하천에 와서는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고 비하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청기, 상청, 진보, 입암 등 지명을 보고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도 했다. 이들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라거나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라는 등 각종 부적절한 멘트로 영양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영양군민이나 출향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보는 내내 불편했다"란 비판이 쏟아졌다. "예의가 없다"라거나 "당신들도 개그맨으로 못 떠서 유튜브로 도망쳐온 것 아니냐", "우리 부모님이 이런 꼴 당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마음 찢어질 것 같다"란 댓글이 이어졌고 구독 취소가 늘면서 구독자 수가 318만명에서 310만명으로 줄었다. 비판이 쏟아지자 피식대학측은 문제의 영상을 올린지 일주일 만인 18일 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들은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방문해 사과를 드렸고 두 사장님이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했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영양군민,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사과드리고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양군과 군민들, 그리고 출향인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산나물 축제 당시 외지노점상이 TV출연진에게 옛날과자 한봉지를 7만원에 판 사건이 공중파 방송에 방영되면서 전국적으로 영양군 이미지가 추락한 아픔이 있는데다 올해 또다시 이같은 일이 재발된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사건재발방지를 위해 아예 외지 노점상들은 입점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영양군에서 직접 투명거래 감시를 시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전혀 엉뚱한 곳에서 또다시 지역비하사건이 터진 것이다. 이와관련 영양군민 A씨는 “가뜩이나 인구소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2년 연속 지역을 비하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민 전체가 분노하고 있다”며 “유서깊은 영양군의 역사적 자랑거리와 현대사적 사료와 가치가 즐비함에도 외지인들이 그들만의 잣대로 지역을 비하하는 행태에 대해 군정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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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봄배추재배 현장지도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봄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정식 포장의 적정 온·습도 관리로 토양 과습피해 및 뿌리혹병 등의 토양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된 영양 봄배추는 지난해의 경우 약 320㏊에서 34,000톤 가량 생산된 영양군의 대표적인 봄작물이다. 그러나 올해 평년 대비 평균 기온이 1.5℃가량 높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배추 정식 포장의 토양전염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봄배추는 정식 후 토양이 과습하고 산도가 산성이며 지온과 기온이 고온일 때 뿌리혹병과 무름병이 발병하기 쉽다. 뿌리혹병은 배추의 지상부에 생육이 감소하고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지며 뿌리가 변형되어 크고 작은 혹이 형성된다.    무름병은 초기 토양 근처의 잎에서 시작된 담갈색의 물러진 증상이 내부까지 확산해 악취가 발생하며 식물체가 완전히 부패한다.     방제 대책은 토양 과습 및 산성화를 방지하고 감염된 작물은 제거하며 이병토가 다른 건전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상습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포장에서는 볏과나 콩과 작물을 윤작하며 예방적으로 전용 약제를 사용하여 토양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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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연인원 12만명, 60억원의 경제적 효과거둬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기간 동안 연인원 12만명이 영양군을 찾았으며, 약 60억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물가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고 군은 밝혔다. 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했다.   또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으며,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하여 솜사탕 만들기,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도 산나물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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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영양군, ‘영양농산물 디저트 교육’
      영양군은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5회, 15시간에 걸쳐 관내 농촌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산나물을 주재료로 ‘영양 농산물 디저트’교육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나물 축제를 맞이하여 영양 산나물을 이용한 어수리 티그레, 산나물과 파를 혼합한 산나물·파 스콘, 기본 소금빵에 레몬과 산나물을 첨가한 산나물 소금빵 등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산나물활용법도 알리고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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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실시간 뉴스투데이 기사

  • 내고향 영양 풍경展…금동효 화가 초대전
    영양군은 8월 1일(목)부터 31일(토)까지 일월면 주실마을 승무관에서 금동효 화가 초대 “내고향 영양 풍경展”을 개최한다.   【이상형 기자】영양군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일월면 주실마을 승무관에서 금동효 화가 초대 ‘내고향 영양 풍경展’을 개최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지훈 문학관이 위치한 주실마을 승무관에서 8월 한달동안 영양의 풍경을 담은 20여점의 수묵화가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초대작가 금동효 화백은 한국화가로 영양군 수비면이 고향이며, 지난 5월 개최된 제13회 조지훈예술제에서도 영양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담은 작품전시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내고향 영양 풍경展’은 영양의 산수진경이 작가의 섬세하고 유려한 붓끝으로 되살아나 우리에게 영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아늑하고 담백한 수묵담채화로 보여준다.    금동효 화백은“내고향 영양의 풍경으로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가가 있는 주실마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해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회로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주실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영양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지훈 문학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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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9-08-01
  • 마을회관으로 찾아 온 면사무소!
    영양군은 7월 30일 입암면 금학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상형 기자】 면사무소가 마을회관으로 찾아왔다.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처리하기 위해서다.   영양군은 7월 30일 입암면 금학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를 실시했다.   마을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 중 처리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즉시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은 처리완료 후 민원인에게 별도로 통보한다.   이날 구성된 민원서비스 운영반은 지적, 건축, 사회복지, 의료상담 및 생활 불편 등의 다양한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는 종합민원과를 비롯해 주민복지과, 보건소 직원 10여 명으로 민원서비스 운영반을 구성, 매년 4회 정도 주민들의 민원처리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지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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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8-01
  • “‘후끈, 후끈’ 무더위 피해 줄이자.!“…영양군 폭염 대비 도로 살수차 가동
    영양군이 군민들의 체감온도 저감 및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시가지 도로 살수를 위한 차량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상형 기자】태풍과 장마 이후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영양군은 군민들의 체감온도 저감 및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시가지 도로 살수를 위한 차량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영양군은 30일부터 기온이 특보 기준 이하로 떨어질 9월 무렵까지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일 최대 8시간, 군청 보유 제설 차량 1대와 8톤 살수 차량 1대를 임차 및 가동, 기상상황에 따라 날짜 및 시간을 조정해 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작업 범위는 영양읍 주요 시가지를 비롯해 5개 면 주요 시가지의 도로 등이다.   도로살수 작업은 도로를 식혀 주변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아울러 아스팔트 솟음 현상을 방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우리군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군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며“각 부서 및 읍면, 유관기관 등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올 여름도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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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종합
    2019-08-01
  • 영양군, 농기계 안전사용 및 교통사고예방 순회교육
      농기계안전사용법과 교통사고 예방교육 모습   【정승화 기자】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교통량이 빈번한 도로주변 3개 마을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안전사용법과 교통사고예방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영농철 농기계의 안전사용방법, 교통사고 위험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트랙터, 경운기 등 도로주행 농기계와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휠체어 등에도 반사스티커를 부착하고 기초정비를 위한 교육재료도 배부한다.    특히 야간반사스티커는 약 200미터 전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운전자에게 사전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는 주로 농번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야간사고가 많으며 트랙터와 경운기 관련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숙자소장은 “야간반사스티커 부착과 보행자 안전교육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전 예방활동과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2019-08-01
  • 〈사건사고〉영양 수비계곡 하천에서 다슬기 줍던 50대 여성 숨져!
    수비면 수하계곡 모습   【이상형 기자】산악회에서 야유회를 즐기던 50대 여성이 하천에서 다슬기를 줍다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 7월 28일 낮 12시께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하천에서 다슬기를 줍던 포항 모 산악회 회원 A씨(59)가 깊이 2m의 하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경찰서는 A씨가 산악회 회원들과 계곡에서 야유회를 즐기다 하천에서 다슬기를 줍던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 뉴스투데이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19-07-31
  • “미국선녀벌레를 잡아라!”
      미국선녀벌레에 걸린 나무의 모습   【이기만 기자】여름철 고온기상이 지속되면서 영양군 일대에서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확산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는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 산림쪽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산과 인접한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선녀벌레는 주로 어린 나뭇가지에 발생하며, 식물에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간접적인 피해로 분비물을 배출하여 잎, 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한 다량의 왁스물질을 분비하여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고 기술센터는 밝혔다.   영양농업기술센터 김치종 담당은 “지난해의 경우 영양지역에서 약 50ha 정도의 면적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발견됐는데 올해는 약 100ha 정도로 규모가 커질것으로 추정된다”며 “각 농가에서는 미국선녀벌레가 발견되면 즉시 기술센터로 신고(680-5252)하고, 방제작업에 들어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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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7-30
  • “한여름밤 HOT寒 영양 별빛치맥페스티벌로 오세요“
      자료사진은 반딧불이 천문대 야경사진   【이상형기자】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 밤하늘 별빛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한잔을 마시는건 어떨까.   아시아 최고의 아름다운 별빛의 고장 영양군이 치맥축제를 개최한다.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축제재단과 시장상인회가 후원한 ‘2019 별빛치맥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바쁜 군민들에게는 휴식과 화합의 시간을, 휴가철 영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영롱한 별빛과 함께 영양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영양군은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여름밤 치킨과 맥주를 함께 나눠 먹고 마시며 잠시나마 군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고, 영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열정과 추억의 장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은 물론 더 나아가 영양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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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0
  • (화제의 책) 사상체질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체질프레임’ 화제
    【이기만 기자】 찜통 같은 날씨에 서늘한 그늘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권의 책을 읽는 그 재미는 어떨까. 여름휴가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만한 체질심리학 도서가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신간은 ‘체질프레임(도서출판 아르코)’으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과 취향, 인간관계와 업무스타일,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일종의 체질인문학이다.    동양의학인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학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표출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사례로 담고 있어 재미와 함께 유용한 생활 속 지혜를 모두 얻을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누구나 평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체질을 말하고 있지만 정작 체질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그 활용법을 잘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세상살이의 형태가 달라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가급적이면 많이 담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자인 정승화 박사(52)는 언론인 출신의 체질심리연구소장으로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인식된 사상체질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쉽고 가볍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정박사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사상체질학은 대부분 한의학 분야에서 체질적 병증을 판단해 약을 처방하거나 건강분야로 치중돼 활용되고 있을 뿐 실제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지혜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체질프레임을 삶에 적용하면 각 체질의 특성에 따라 가정과 직장에서의 갈등을 해소해 긍정적인 삶으로 전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의 길도 슬기롭게 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가리키는 것처럼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생활속에서의 체질이야기, 사람의 특징에 따른 체질구분법, 가정과 사회생활, 체질적 취향과 특기, 일하는 방식과 삶의 시선 등 여름휴가지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만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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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8
  • (창간특집) 민족의 한(恨)을 울컥울컥 시(詩)로 토해낸 낭만의 저항시인 오일도!
    시인 오일도 시비  【정승화 기자】사람의 운명은 스스로 정하는 게 아니다. 나고 지는 일이 어디 힘쓴다고 될 일인가. 세상의 법칙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저 너머의 일이다.   어느 시대를 살아갈 것이며, 피 끊는 청춘을 어떻게 불사를지도 어쩌면 하늘이 정해준 시공간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게다.   바야흐로 21세기. 세상은 첨단문명 속에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 고요히 살고 싶어도 내 맘대로 살수 없는 치열한 생(生)의 사투. 우린 지금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억압과 분노의 시공간에서 태어난 한 지성인(知性人)이 있었다. 궁벽한 경북 산골 영양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유학해 철학을 공부 할 만큼 지성을 닦은 한 청년, 저항과 낭만의 시인 오일도를 아는가.   강압적 한일병합으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36년의 세월, 그 시공간을 오롯이 살아온 조선의 지성, 자유를 잃어버린 식민지의 아들, 그 어두컴컴한 절망과 비탄의 심정을 속울음처럼 시(詩)로 울컥울컥 토해낸 저항시인이 바로 오일도로 알려진 오희병((熙秉) 이다. 일도는 그의 아호. 시인 오일도의 고향 마을인 영양군 입암면 감천리  △시인 오일도를 찾아가는 길  청송 진보방향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오일도가 태어난 고향, 영양군 감천리를 찾아간다. 도로변 가파른 절벽의 산이 아슬아슬 가슴 졸이게 하는 그 길을 따라 시인의 발자취를 쫓는다.   이 길이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는 영양의 외로운 길, 시인 오일도의 삶은 어쩌면 영양의 외길과 닮아있는 듯하다. 도로 우측에 흡사 강물처럼 널찍한 푸른 냇물이 산 그림자를 보듬고 있다.   그 깊은 물길 사이로 보이는 몇몇 강태공들. 무슨 고기를 잡는 걸까. 푸른 하늘과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산하, 내륙의 섬이라는 영양의 별칭이 과히 틀린 말은 아닌 듯 온통 산과 구름이 낯선 이방인을 응시하듯 내려다보고 있다.   영양 경계로 들어선지 약10여분, 그의 고향마을 감천마을 표지판이 나온다. ‘문향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영양문학테마공원이 입구에 있다.   청록파시인 조지훈, 소설가 이문열과 함께‘현대서정시인 오일도’푯말이 테마공원기념비에 새겨져있다.   조지훈과 이문열의 명성에 비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인 오일도, 그의 생애와 삶의 희로애락,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오일도시공원」이 바로 지척에 있단다. 단숨에 그를 만나러 발길을 돌린다. 마을어귀 연꽃풍경  △오일도 시공원 저기 누군가가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멀리서 보니 신사복 차림의 멋진 모습. 앉아서 고개 숙여 책을 보고 있는 노신사.   이곳을 찾은 이가 또 있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스레 그에게 다가가 인사드리려 하니 그는 움직이지 않는다. 바로 ‘영원한 시인 오일도’였다. 시인은 청동의 신사복을 입고 청동의 책을 든 채 오늘도 시를 쓰고 있었다.   그의 옆으로 대표작 ‘지하실(地下室)의 달’이 시비에 아로새겨져 있다.   깊은 의자(椅子)에 / 허리가 빠졌다. / 담배연기 따라 저 천정 끝으로 / 가늘어지는 내시선(視線)한 손으로 / 늙은 종려수(棕櫚樹)를 휘잡노니 / 종려수! / 너도 고향(故鄕) 이 그리울 거다. 하늘과 달과 구름은 / 밖에 두고 / 음휘(陰徽)의 지하실 한구석에 앉아 / 또 쓴잔을 손에 듦은 / 아! 내 영혼(靈魂)과 내 모자(帽子)는 / 막고리에 걸렸나니 / 새아씨여! / 갈 때에 부디 벗겨주오.     이 한편의 시(詩)만 봐도 시인 오일도를 알 수 있을 듯하다. 지하실의 달이라니, 그 속박된 식민지 시인의 비탄이 100년의 시공을 넘어 이방인의 가슴을 후려친다.   종려수 나무로 만들어진 죽은 의자의 희망이라니, 시인은 다리 부러진 종려수나무와 같은 자신의 신세, 일제의 탄압에 갇힌 서글픈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   하늘과 달과 구름은 그에게 있어 영원한 노스텔지어, 바로 고향의 하늘일 것이다. 유년시절 행복하게 뛰놀았던 자유로운 고향, 영양의 하늘과 별과 바람과 구름은 시인이 말하는 자유, 민족의 해방, 바로 그 꿈을 말하는 것이리라.   영원한 시인 오일도 동상 뒤편으로 그의 시 10여편의 시비가 서있다. 시인은 이제 지하실에서 나와 영원한 노스텔지어인 고향땅에서 그렇게 애타게 찾던 ‘자유의 달’을 맘껏 볼 수 있을 것이다. 시닝 오일도 동상과 시  △오일도 생가 여름이 시퍼런 땡감처럼 힘을 받아서인지 햇살이 따갑다. 청동으로 뜨거워진 시인의 몸에 살포시 손을 얹으며 그가 겪었던 시대의 아픔을 손바닥 가득 느껴보았다.   그 터질 듯 한 억눌림과 피 끊는 열정이 어떤 아픔인지 7월의 열기가 가감 없이 뜨겁게 온몸으로 전해진다. 때마침 솔바람이 저 계곡능선에서 손님을 맞으러 황급히 달려오고 있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창공으로 시를 읊는 시인의 목소리처럼 환상이 되어 퍼진다. 시인이 지하실에서 그렇게 그리워하던 고향의 산하가 저기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저 끝없는 창공위에 시인은 영원한 사람이 되어 자유의 시를 쓰고 있을 것이다. 바람이 시가 되고, 구름이 그림이 되는 그곳, 시 공원 인근에 있는 시인의 생가로 발길을 옮긴다.   잘 정돈된 어머니의 된장 단지처럼 소담스럽게 자리 잡은 감천리 마을. 입구에서 만난 한 촌부는 “이곳이 낙안오씨 집성촌인데 지금은 50호 정도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먹고 살기위해 하나둘 세상 밖으로 나가고 이젠 고령의 주민들만 고목껍질처럼 세월을 지키고 있는 그곳.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시인이 나고 자란 생가고택이 눈에 들어온다.   솟을대문의 찬연한 고택 기왓집, 대문 양옆에 접시꽃이 새색시의 연지 꽃처럼 빠알갛게 물들어 있다. 시인 도종환이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접시꽃 당신’. 한편의 시가 전 국민을 울렸던 그 접시꽃이 오일도 생가(生家)에 피어있다.   지금 그리운 이는 시인 오일도, 사무치는 그리움처럼 접시꽃의 붉은 자태가 서글프다. 경북문화재 제248호로 지정된 오일도 생가는 세월의 풍상으로 색은 바랬지만 ‘지조’와 ‘역사’를 보여주듯 의연하다. 그의 조부가 살아생전 건립했던 44칸의 고택 앞에 태극기가 휘날린다.   경북문화재 표식으로 보이지만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았던 시인 오일도의 ‘지조’와 ‘절개’지성인으로서의 ‘외길’을 알려주려는 듯 그 펄럭임이 맹렬하다. 시인 오일도 생가  △오일도의 생애 시인 오일도의 생애는 불운했던 일제치하의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20세기가 시작되는 1901년에 태어난 그는 14살까지 영양에서 한문공부와 영양보통학교를 다니다 15세의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서울에 있는 경성제일고등학교에서 재학 중 졸업하지 않은 채 23살 무렵인 1922년 일본으로 건너가 릿교대학(立敎大學) 철학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서른 살 무렵인 1929년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온다.   타고난 천재 시인 오일도의 문학인생은 20대 중반 무렵인 1925년 조선문단(朝鮮文壇) 4호에 그의 시‘한가람 백사장에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일제의 폭정이 극을 치달았던 당시 지성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었겠는가. 그는 잠깐 동안의 교편생활을 끝으로 시(詩) 잡지제작에 승부를 건다. 바로 한국 최초의 시 전문잡지 ‘시원(詩苑)’의 탄생배경이다.   돈 없는 그에게 잡지를 창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는 고향을 지키던 맏형. 1935년 마침내 세상에 나온 시원1호 창간호는 시인 오일도 문학세계의 전부이자 절정의 시기라 할 수 있다.   “문학이 그 시대의 반영이라면 문학의 골수(骨髓)인 시는 그 시대의 대표적 울음일 것이다. 그러면 현재 조선의 시인이 무엇을 노래하는가? 이것을 우리는 여러 독자에게 그대로 전하여 주고자한다”시인 오일도가 시원(詩苑)’창간호에 쓴 편집후기이다. 오일도 시인   이렇듯 그는 시를 통해 ‘시대정신’과 지성인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시원의 창간 역시 궁극적으로 일제에 저항하고자 하는 뜻이 내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기 오일도는 가장 왕성한 창작열을 불태웠다.「노변(爐邊)의 애가(哀歌)」·「눈이여! 어서 내려다오」·「창을 남쪽으로」·「누른포도잎」·「벽서(壁書)」·「내연인이여!」등을 잇 따라 발표하고 다수의 시 및 한역시도 발표했으나 정작 자신의 시집은 한권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오일도의 꿈은 그해를 넘지 못했다. 창간호가 나온 지 10개월 후 인 그해12월, 최초의 시 전문잡지 시원은 5호를 마지막으로 발행이 중단된다.   이후 태평양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러 일제의 통제가 강화되면서 그는 1942년 고향인 영양으로 돌아와 수필을 쓰며 칩거하는 시간들을 보낸다.   마침내 해방. 1945년 일제가 물러가고 그가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의 나라, 해방된 조국을 되찾으면서 오일도는 다시 서울로 올라가 중단됐던 ‘시원’의 복간을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다.   괴로움에 폭음의 나날을 보내던 그는 결국 광복 다음해인 1946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불운한 시대에 태어난 한 지성인이 시대에 굴하지 않고‘저항’으로 맞서며 한결 같이 꼿꼿한 모습으로 자연을 노래하고 인생을 표현한 시인 오일도.   그의 불꽃같은 생애를 보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시공간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본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떤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서정시인 오일도의 고향 감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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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8
  • 강석호 의원, 지역구 민생탐방…8월1일부터 3일까지 영양군 구석구석 누빈다.!
    강석호 의원(사진=영양신문db)   【이기만 기자】강석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은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영양·영덕·봉화·울진 4개군을 대상으로 2019년 지역 민생탐방에 나선다.   이번 민생탐방은 4개군 지역의 주요 국책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당정협의회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상임위인 농해수위 관련 기관인 농어촌공사·산림청·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지사를 방문해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농협·수협·축협 등을 방문,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가진다.   바다를 끼고 있는 영덕·울진 지역은 연안침식이 심각한 해안가를 살펴보고, 강구항·축산항·후포항·죽변항 위판장 등을 방문해 상인들의 생생한 민심을 듣는다.   산이 많은 영양·봉화 지역은 산촌문화누림터사업장, 상추·고추재배농가와 백두대간수목원, 수박·송이·사과 작목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지역 민심에 귀를 기울인다.   강 의원은 “여름을 맞아 지역의 주요 국책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 볼 예정”이라며 “모든 문제와 해결방법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하에 군민들과 논의하고 건의사항 등을 의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의원의 이번 지역 민생탐방은 7월 29일~31일 영덕군, 8월 1일~3일 영양군, 5일~7일 봉화군, 8일~10일 울진군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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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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