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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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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만 발행인 / (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

국회 국정감사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무려 15.1%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야권의 여느 잠재후보들보다 높으며,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은 3위로 랭크될 정도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달 25~26일 전국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22.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1.6%)에 이은 수치라고 한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대척점을 이루며 총장직을 고수하고 있는 윤총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상당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추장관에 대해서는 그만큼 비판적인 세력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조국사태 등을 거치며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윤석열총장에 대한 흔들기는 여권일각에서 꾸준히 진행돼 왔다.

 

검찰내부에서조차 일부 검사장 등이 추미애라인이니 하는 말들이 있고 보면 윤총장의 고뇌와 개인적 번민을 이루 짐작할 수 있을듯하다.

 

그런데 왜 여권에서는 자신들이 임명한 윤총장에 대해 흔들기를 하는 것일까.

 

또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이 서로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적대시할 경우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나서 중재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는데 대해 많은 이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최근 옵티머스 펀드사기사건과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진보논객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맹공하고 있다.

 

SNS와 유튜브를 통한 시사평론가들의 논평은 더욱 신랄한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 모든 것이 허구의 세상이면 차라리 좋겠다고 생각이 들만큼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무부 수장과 검찰총장이 서로 삿대질을 하는 나라가 어찌 온전한 나라라 할 수 있겠는가.

 

정파를 떠나 법은 정의를 실현해야 함에도 지금 이 나라에서는 법이 정파적 이해관계와 진영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인 듯해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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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 15.1%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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