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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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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jpg

 

연일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마저 재유행하면서 국민적 삶은 또다시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가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대선과 지방선거 등 2차례의 큰 선거가 치러진 뒤여서 여야가 뒤바뀐 만큼이나 국민적 분열과 선거후유증도 심화되고 있다.

 

하루아침에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 권력의 이동을 실감하지 못하는지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또 여당이 된 국민의힘 역시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당원권정지와 소위 일부 ‘윤핵관’들의 그릇된 언동과 그들만의 권력갈등 등으로 국민적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한켠에서는 대선후보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된 이재명의원의 향후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거대여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이재명의원이 나설것으로 알려지면서 설훈의원 등 친문계와 이재명계의 계파싸움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여론조사결과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할 경우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이의원이 대표가 될것으로 보는이들이 대다수다.

 

정치권에서도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라는 속칭 ‘어대명’의 약어가 유행할 만큼 더불어민주당에서 그의 위치는 공고한 듯 보인다. 문제는 그를 둘러싼 각종 사업리스크가 향후 당대표선거에서 어떻게 발목을 잡을지가 관건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중인 각종 위법사건들, 즉 ‘대장동사건’과 ‘백현동 사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사용논란, 친형에 대한 정신과 강제입원 등 이미 대선후보시절부터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각종 사건들이 조만간 그 실체를 드러낼 경우 그의 정치적 항해가 풍랑을 맞을 개연성이 높다.

 

이재명의원을 둘러싼 각종 현안과 그의 행보가 정치권의 핵심사안이라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대통령 탄핵론’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취임 1백일도 되지 않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의 분명한 근거도 없이 사적채용과 측근 불공정인사 등을 사례로 들며 탄핵운운하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윤석열 대통령 취임이후 모든 정치행위가 국민적 이상대로 진행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직까지 겨우 한발자국 내디딘 초기정부에 대해 탄핵용어를 들먹인다는 자체가 국민협박이나 다름아닌 말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불복이나 다름아닌 말이다. 국민적 선택으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과연 그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의와 질서, 민주정치가 맞는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기간동안 지속돼온 내로남불식 정치행태와 사고방식이 야당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현상들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같은 윤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은 최근 정부조사에서 불거져나온 전임 정권의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서해공무원 피격사건에서의 거짓과 농단, 이적행위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문재인 정권시절 저질러진 탈원전 사건과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검찰과 경찰의 수사도 그들을 옥죄는 올가미가 되고 있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소야대의 정국상황을 이용해 민생은 뒤로한채 오직 정쟁과 현정부 생채기에만 골몰할 경우 2년후에 있을 총선에서 또다시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민생우선의 정치와 현안에 올인할 때 국민적 공감대와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회복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진국 논설위원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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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칼럼〉 취임 100일도 안된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과 여야 정치권의 막가파식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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